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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고려아연 현장조사 착수…"신규 순환출자 고리 형성" 혐의

공정위, 고려아연 본사에 조사관 보내…자료 확보

순환출자 고리 형성 과정 파악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월 31일 올인원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 제공=고려아연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 본사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해서 경영권 방어에 나선 정황을 공정위가 포착한 데에 따른 것이다.

26일 업계와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고려아연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지난 1월 말 최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지 4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이용해 편법으로 경영권을 방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최 회장 일가가 임시 주주총회 전날 영풍 주식 10.3%를 호주에 본사를 둔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넘긴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고려아연이 해외 법인을 통해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신규 순환출자 고리 형성은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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