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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마진 ‘반토막’" 中전기차 시장, 치킨게임 심화…"예금만 300조 위안" 中, 소비로 돌려 ‘관세 방파제’ 높인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미국 관세폭탄에 日車 ‘72배 수입’ 요구… 中 ‘0%대 금리’ 초강수로 맞대응

전기차 치킨게임에 中기업 마진 ‘반토막’… 업계 구조조정 ‘2+5 체제’로 가속

두산에너빌 가스터빈·SMR에 1.3조 원 투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두산에너빌 1.3조+42조 달러+72배 수입… 美中 갈등의 승자는?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심화되며 기업들의 생존전략 재편이 시급해졌다. 일본은 연간 9조 엔의 대미 무역흑자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현재의 72배인 96만 5000대까지 늘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 맞춤형 라인업 확대와 현지 생산기지 이전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 중국의 대응: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비해 예금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0%대까지 끌어내리는 초강수를 내놨다. 이는 42조 달러(약 5경 9000조 원)에 달하는 예금을 소비로 전환해 내수 중심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업체 간 치킨게임이 격화되며 판매 마진이 2020년 20%에서 지난해 10%로 반토막 나면서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 첨단산업 경쟁: 두산에너빌리티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가스터빈은 연간 6대에서 8대로, SMR은 8기에서 20기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중국 화웨이가 경쟁사 대비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저가 공세를 펼치며 인프라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CEO 관심 뉴스]

1. 두산에너빌, 가스터빈·SMR 증설에 1.3조 투자

- 핵심 요약: 두산에너빌리티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가스터빈과 SMR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가스터빈은 연간 6대에서 8대로, SMR은 8기에서 20기까지 늘리는 과감한 투자다.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따라 미국 빅테크향 가스터빈 5기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10기 이상 공급도 논의 중이다. 특히 H급 가스터빈은 국내 시장점유율 67%에 달하고, 글로벌 점유율도 지난해 10%까지 끌어올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측은 발판으로 2029년까지 매출 11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 中, 예금에만 300조 위안 쌓여…소비로 돌려 ‘관세 방파제’ 높인다

- 핵심 요약: 중국 국유상업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사상 첫 0%대까지 끌어내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42조 3284억 달러(약 5경 9000조 원)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예금을 소비 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파격적 조치다. 그동안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저축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고, 2022년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률이 34.23%로 미국(3.40%), 일본(1.70%)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홍콩 투자사 PAF의 샨 웨이젠은 ‘미국의 관세는 오히려 중국으로 하여금 내수를 키우게 만드는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 체질 전환을 전망했다.



3. 미국 맞춤형 라인업 강화·생산기지 美 이전…관세 압박에 일본차 생존 몸부림

- 핵심 요약: 일본이 대미 무역흑자 9조 엔을 해소하려면 미국산 자동차를 현재의 72배인 96만 5000대까지 늘려야 한다는 충격적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일본 내 신차 4대 중 1대를 미국산으로 바꿔야 하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압박에 도요타는 미국에서 5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6년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생산기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혼다는 인기 모델인 CR-V 생산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전하고, 전기차 투자를 10조 엔에서 7조 엔으로 줄이는 보수적 전략으로 선회했다.

[CEO 참고 뉴스]

4. 인프라 안보 비상인데…화웨이, 韓 데이터센터 장비 ‘저가 공세’

- 핵심 요약: 중국 화웨이가 국내 데이터센터 장비 시장에서 공격적인 저가 전략을 구사하며 세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입찰 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20% 이상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터리 저가 조달까지 무기로 삼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무정전전원장치(UPS) 국산화율은 8%에 불과하고, 변압기와 배터리도 각각 48%, 44%로 절반 이하다.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정보보호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과거 백도어(인증 없이 망에 침투하는 수단) 논란을 일으켰던 화웨이의 진출 확대는 국가 안보 차원의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5. [단독]또 ‘자서분양’ 악몽…건설사 79억 빚 떠안은 직원들

- 핵심 요약: 중견 건설사 ‘다인건설’ 직원들이 회사 지시로 분양계약에 서명한 후 79억 원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 직원들은 관광버스로 모델하우스에 단체 이동해 서류에 사인했고, 대출금은 신탁사를 거쳐 시행사로 직행했다. 법원은 직원들이 직접 서명했다는 이유로 회사와 금융기관의 손을 들어줬다. ‘자서분양’은 회사가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직원 명의를 이용하는 편법으로, 2010년대 문제가 됐다 잠잠해졌으나 최근 건설 경기 악화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압류와 신용불량으로 가정이 해체된 직원들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6. 치킨게임 심화되는 中전기차 시장…판매마진 4년새 ‘반토막’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전기차 강국 중국에서 제조업체 간 치킨게임이 격화되며 수익성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양상이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달 평균 16.8%의 할인을 단행했는데, 이는 전년(8.3%)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 결과 차량 마진은 2020년 20%에서 지난해 10%로 ‘반토막’났다. 니오와 샤오펑, 지커 등 주요 업체들은 각각 30억 위안, 25억 위안, 5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과잉 투자와 중복 생산을 막기 위해 비야디와 지리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2+5' 구조로 산업을 재편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통상압박, 생산기지 현지화, 내수 전환, 기술 차별화, 산업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21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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