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배터리 미래 투자: K배터리 3사가 전기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만 7조 원의 차입금을 늘렸다. SK온은 미국 에너지부 대여금 6조 3304억 원을 포함해 4조 7910억 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2조 2220억 원, 377억 원을 추가 조달했다. 현재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캐즘’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 산업구조 변화: 미국발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5%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대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10.6%로 60대(13.2%)보다 낮았다. 반면 조선업은 슈퍼사이클을 맞아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각각 107%, 100.2%, 117%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올해에만 2조 40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 기술 혁신 경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IT 리더들이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5’에서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마케팅그룹 내 ‘AX특공대'’를 신설해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으로 비용을 95%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 태림포장, 노루페인트,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중견기업들도 각자의 기술력을 활용해 골판지 드론, 스텔스 도료, 사족 보행 로봇 등으로 디펜스테크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중이다.
[CEO 관심 뉴스]
1. 1분기 차입 7조 확대…K배터리 ‘포스트 캐즘’에 올인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차입금이 1분기에만 7조 1000억 원 증가해 49조 6000억 원에 달했다. SK온은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 대여금이 6조 3304억 원 늘어났다. 현재 전기차 수요 정체로 업체들의 가동률은 LG에너지솔루션 51.1%, 삼성SDI 소형 전지 32%, SK온 43.6%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3사는 R&D 투자를 전년 대비 12.3% 늘려 총 7421억 원을 집행하며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 초호황 탄 조선 빅3 ‘가동률 100%’… 2.4조 투입해 설비 늘린다
- 핵심 요약: 국내 조선 빅3가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2조 40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설비 증설에 8800억 원을 투입하고, 한화오션은 6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부유식 도크와 해상 크레인 도입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 역시 올해 3000억 원, 내년 3500억 원을 생산 설비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3사의 1분기 평균 가동률은 각각 107%, 100.2%, 117%로 100%를 웃돌고 있으며, 수주 잔액도 191조 원에 달해 연내 200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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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I칩 제왕 젠슨 황, 또 출격…1400개 IT기업 ‘AI 넥스트’ 각축전
- 핵심 요약: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컴퓨텍스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AI 기술 발전과 자사 제품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HBM, 고성능 그래픽메모리(GDDR) 등 첨단 AI 메모리 기술을 전시하고, 삼성디스플레이도 처음 참가해 IT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한다.
[CEO 참고 뉴스]
4. 관세 쇼크 이제 시작인데… 제조업 고용 비중 역대 최저
- 핵심 요약: 올해 1분기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5%로 추락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제조업 취업자는 12만 4000명 감소해 6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다. 1~4월 제조업 취업자 중 20대 비중은 10.6%로 60대(13.2%)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도 쪼그라드는 양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0.8%로, IMF는 2.0%에서 1.0%로 낮췄다.
5. ‘AX특공대’ 띄운 LGU+ “AI로 광고 제작비 95% 절감”
-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마케팅그룹 내 AI 광고 제작 전담 ‘AX특공대’를 신설했다. AX특공대는 마케터들로만 구성되어 자사 기술 ‘익시’와 챗GPT, 영상 생성 모델 ‘소라’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AX특공대 운영으로 광고 제작비를 기존 대비 5% 수준으로 줄였다. 사내 AX(AI 전환)를 통해 인건비 등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하여 신사업 투자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6. 골판지 드론·스텔스 도료…‘방산 날개’ 편다
- 핵심 요약: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각자의 강점 기술을 활용해 방위산업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태림포장과 아쎄따는 레이저 탐지를 회피할 수 있고 가격도 200만~400만 원으로 저렴한 골판지 드론 개발 MOU를 체결했다. 노루페인트는 ‘스텔스 도료’ 기술을 공개하고 대한항공과 함께 국책 과제에 참여 중이다. 로봇 벤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대테러 작전용 로봇 시제품을 육군에 납품했다. 본업이 성장 정체에 빠진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디펜스 테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가 두드러진다.
[키워드 TOP 5]
미래 투자 확대, 산업구조 재편, AI 혁신 경쟁, 관세전쟁 대응, 신성장 동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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