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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2600선 무너졌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19일 장중 2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90포인트(1.02%) 내린 2599.9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0.50%) 하락한 2613.70으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26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원 44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말(16일 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1'(안정적)으로 낮춘 충격파로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1.85%)와 SK하이닉스(-3.13%) 등 주요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장 초반보다 강해졌다.

현대차(-1.86%), 기아(-1.30%), 현대모비스(-1.76%)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에너지솔루션(1.55%), KB금융(1.39%), 신한지주(0.58%) 등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1포인트(1.88%) 내린 711.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52%) 내린 721.27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0억원, 105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922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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