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하는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가 세 달 연속 완판됐다.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9~15일까지 진행된 5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632억 6790만 원이 모집됐다. 총발행 한도인 1300억 원 보다 332억 6790만 원이 더 몰렸다.
이달에도 5년물 국채에 청약이 집중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5년물 800억 원 모집에 1265억 8850만 원이 몰려 약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5년물에 청약이 집중된 만큼 당초 발행 계획 보다 많은 933억 2060만 원을 배정했다. 오버부킹 된 나머지 332억 6790만 원에 대해서는 환불조치 할 예정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0년물과 20년물 청약은 미달됐다. 10년물(400억 원)에는 314억 4130만 원이 몰려 약 0.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년물(100억 원)의 경우 52억 3810만 원에 그쳐 약 0.52 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 보유시 세전 기준 실질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6.73%(연 3.67%), 20년물 87.68%(연 4.38%) 이 적용된다.
청약 건수는 1만 124건으로 지난달(9069건) 보다 1055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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