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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1분기 '역대급 실적'에도 8%대 하락한 이유 [Why 바이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외국인·기관 등 차익실현 나선 듯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클래시스(214150)의 주가가 8%대 하락했다. 클래시스의 견고한 성장세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8.78% 떨어진 6만 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클래시스 주가는 장 초반 7만 4300원(+5.24%)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오전 11시경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며 빠르게 하락했다.

클래시스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클래시스의 1분기 매출은 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영업이익은 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비수기임에도 연간 목표로 제시한 매출 증가율 44%를 훌쩍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50%를 상회했다.

클래시스는 구 이루다와의 합병 이후 통합 작업이 조기에 완료되면서 시너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루다와의 합병으로 확보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리팟’을 기존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며 “해외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미용 시술 경험 콘텐츠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의료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도 클래시스의 수출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하반기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신제품 출시로 또 다시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출한 미국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 판매도 안정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중장기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허가,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실적과 모멘텀을 모두 보유했다는 것이 클래시스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날 클래시스 주가가 급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11만 4966주, 기관은 11만 688주를 순매도했고 사모펀드와 연기금 등도 각각 7만 3827주, 3만 2498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2만 4446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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