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제37 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84건의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 조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으로, 올해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8일 문화경영 확산과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러블리 콘서트(Lovely Concert) 중소기업 사랑 나눔 콘서트’를 시작으로 12일에는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학계·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거래기반 확보를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가 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1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성공을 부르는 소상공인 현장클리닉’은 16일, 국민과 함께하는 ‘노란우산 가족사랑 그림·동시 대회’는 17일,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는 28일에 각각 열린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금리·고관세뿐 아니라 내수침체와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대선을 앞둔 만큼 중소기업 주간에 주요 정당 인사를 초빙해 차기정부 중소기업계 정책과제를 제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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