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제조 기업 큐리오시스가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큐리오시스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사진 장비와 광학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라이브셀 이미징 기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54억 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해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밟고 있다.
IPO 추진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통과하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의 과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한다. 최근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기업가치가 최소 5000억 원을 웃도는 ‘대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가총액 1000억 원 안팎의 중소형주를 향한 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몸집이 작은 만큼 상장 후 유통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주가 방어에 유리하다는 점이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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