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1일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초등학생이 학교 방과후 돌봄 교실을 신청하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돌봄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 이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활용하고,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돌봄 대기 상태인 아동의 가정에 AIoT 기술이 접목된 홈CCTV '슈퍼맘카'를 제공한다. 슈퍼맘카는 아동의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아동의 음성을 인식해 양육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측은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동 75명을 대상으로 1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양육 부담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한 후 올해 대상 인원을 2배 늘리기로 했다.
안병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 트라이브장(상무)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이 더 많은 부모님들의 안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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