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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표정까지 실시간 감지…LGU+, AI로 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방과후 홀로 있는 초등생 가정에

홈CCTV 등 AI 기기 지원

안병경(왼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트라이브그룹장과 김현아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방과 후 홀로 남겨지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AI 폐쇄회로(CC)TV 등으로 부모가 아이의 표정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돌발 상황 대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아동의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아동의 음성을 인식해 언제든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 홈CCTV ‘슈퍼맘카’를 가정에 설치하는 등 AI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양육자가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혼자 집에 머무는 아동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양측은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에서 아동 7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1기 사업에서 양육 부담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대상 인원을 약 2배 늘리고 향후에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동용 학습 콘텐츠 ‘아이들나라’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신청했지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초등학생은 2023년 5월 기준 8700명이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00명이 경기 지역 내 초등학생이었다. 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안병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 트라이브장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이 더 많은 부모님들의 안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LG유플러스의 AIoT 기기와 자기주도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돌봄 공백을 완화시키고 우리누리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 콘텐츠와 멘토 양성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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