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거생활에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커뮤니티는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분양 흥행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중형급 단지임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카이브릿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 9만여 건이 몰리며 평균 527.3대 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평균 191.27대 1의 경쟁률로 지방 청약 1위를 기록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운동시설은 물론, 오픈스터디 공간, 프라이빗 스터디, 미팅룸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구성해 3040세대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기존 단지들도 커뮤니티 리모델링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을 정도”라며 “커뮤니티가 아파트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모습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는 주요 구축 아파트들이 신축 단지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는 커뮤니티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잠실의 ‘리센츠’도 신규 커뮤니티 조성을 확정했다.
이처럼 커뮤니티가 아파트 가치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하면서, 커뮤니티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5월 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다목적실, 기존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도서관,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 고품격 시설이 곳곳에 구성되며,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여기에 단지는 커뮤니티와 함께 중요성이 커진 조경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라며 “석가산, 미스트폴, 폭포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을 갖춘 벽수담을 비롯해 석가산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센트럴 플라자, 뷰 테라스 플라자), 폭포를 감상하는 낙수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수 있는 포레키즈 그라운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총 2,451가구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단지는 주거 인프라를 두루 겸비하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특히 지난해 말에는 인근에 GTX-A 노선 연신내역(3·6호선)이 개통되면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망을 형성하게 돼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대은초가 인접한 초품아 단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에는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북한산국립공원 등 다수의 녹지시설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NC백화점 불광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대조전통시장, 은평구청, 은평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문화·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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