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당현천에 퍼플정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당현천변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 운동기구와 쉼터,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가 공간이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당현천 퍼플정원은 잉글리쉬 라벤더를 중심으로 블루세이지, 로벨리아, 델피늄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 초화들이 심어져 있다. 또한 정원 곳곳에는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을 비롯해 자전거, 오리 등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자연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친수 공간을 조성 중이다. 또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2층 규모의 휴게 전망 테라스인 ‘당현마루’를 설치하고, 수변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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