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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원 넘게 하락…국고채 금리는 혼조세 [김혜란의 FX]

수출업체 네고·위안화 강세 영향

3년물 금리 내리고 10년물은 올라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시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원 내린 1437.3원이다.

간밤 달러화 약세에 환율은 4.6원 내린 1438원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중에는 1435원에서 저점을 확인했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다만 아시아장에서의 달러화가 소폭 오르며 환율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도 환율 하단을 막는 재료가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345억 원 순매도 했다.

한 외환 시장 관계자는 “수급적으로 크게 유의미한 장은 아니었다"면서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은 혼조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1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603%로 1.5bp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국고채 금리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유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한국 1분기 GDP(국내총생산) 여파로 기준금리 2.0% 수준을 반영하고 있는 현재의 금리 수준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 부양 대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국고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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