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며 산업별 명암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D램 매출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고 마이크론의 추격까지 받자 메타의 라마4 등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결정했다. 그간 데이터 유출 우려로 외부 AI 활용에 소극적이었으나, HBM과 첨단 파운드리 사업에서 수율과 품질 개선이 시급해지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중 견제 정책으로 국내 산업계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선박에 톤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자 한국 조선 3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가 6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자동차·철강업계는 25% 관세 압박에 대응해 현지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현대차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투자하는 제철소에 지분 참여하며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 반도체 기업, 생성형 AI로 공정혁신 가속화
삼성전자가 메타의 라마4를 비롯한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결정했다. 그동안은 자체 개발한 ‘DS 어시스턴트’를 사용했으나 성능 한계가 지적되며 방침을 바꾼 것이다. 데이터 서버를 사업장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유출 우려도 덜어냈다. 회로 선폭이 가늘어지고 회로 간격이 좁아질수록 공정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AI 활용은 소요 시간과 변수를 크게 줄이는 ‘지름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美 보호무역 강화로 산업별 대응 전략 분화
트럼프 정부의 중국 견제책으로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이 신규 수주한 규모는 6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자동차·철강업계는 관세 대응을 위한 현지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현대차그룹의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에 공동 투자하며 시너지를 모색하는 중이다.
■ 중국, 체화지능 로봇 시장 공략 가속화
중국이 체화지능을 장착한 로봇 100여 종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산·공급·판매를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망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제조업 강점을 활용해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로봇 훈련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봇로보틱스의 ‘아톰’은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등 정교한 작업능력을 보여줬다. 자동차 조립과 커피숍 활용 등 휴머노이드의 산업 현장 적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CEO 관심 뉴스]
1. D램 1위 뺏기고 마이크론까지 추격…삼성, 메타 손잡고 초격차 회복 승부수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D램 매출 1위 자리를 내주고 마이크론마저 추격하자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결정했다. 그동안은 데이터 유출 우려로 소극적이었으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침을 바꾼 것이다. 삼성은 이번 AI 도입으로 반도체 공정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생산 효율(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2. 對中 견제에 조선 ‘반사익’…車·전자, 美생산 늘려 위기 돌파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견제 정책으로 인해 한국 산업계의 희비가 갈렸다.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가 부과되면서 한국 조선 3사의 신규 수주즞 6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자동차·철강업계는 25%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포스코와 현대차는 미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에 공동 투자하며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3. ‘체화지능 로봇’ 100여종 내놓은 中 “세계 시장 70% 장악”
- 핵심 요약: 중국이 체화지능을 장착한 로봇 100여종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70%를 점유했다고 주장했다. 생산·공급·판매를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유일한 국가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장분석기관 헤드레오파드상하이는 중국의 체화지능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418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CEO 참고 뉴스]
4. ‘트럼프 불확실성’에 IT 투자 쪼그라든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IT 투자가 크게 위축될 거란 진단이 나옸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36.5%에서 15.9%로 급감할 전망이다. 세계 IT 지출 증가율은 10%에서 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는 약 2000억 달러의 투자가 줄어드는 셈이다.
5. 10대 시행사, 영업이익 83% 급감… “도심 주택공급 우려 커져”
- 핵심 요약 : 국내 10대 부동산 10대 시행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1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9%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증가와 상업용 부동산 분양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행사의 개발 여력 악화로 도심지 주택공급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 이재명 “국민의 삶 앞에선 이념·사상 무의미...분열 반복할 시간 없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색깔, 지역 무관하게 유능함만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견 발표에서는 ‘경제’를 10회 언급하는 등 경제성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지난 대선에서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이념의 틀에 갇히지 않고 중도와 보수층까지 아우르는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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