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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교황 장례식 앞서 회동…美 "매우 생산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있다. AP연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계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동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 정상이 장례식 시작에 앞서 짤막한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도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회동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종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로마 도착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거명하며 "그들은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 이제 양측은 최고위 수준에서 만나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는 물론 러시아가 2022년 침공한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사실상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종전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는 "평화로 위장된 동결된 전쟁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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