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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487억원 흑자 전환…"텍사스공장 순항"

매출 9465억원, 영업이익률 5.1%

당기순손실은 150억 원 기록

서울 중구 OCI 본사 전경. 사진제공=OCI




OCI홀딩스(010060)는 올해 1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7억 원으로 1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9465억 원, 당기순손실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8540억 원, 영업손실 1078억 원, 당기순손실 820억 원이었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를 비롯해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들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OCI 테라서스는 기존의 장기공급계약(LTA) 고객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미국으로부터 반덤핑·상계관세법(AD·CVD)가 부과되지 않은 동남아 국가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2분기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따른 고객사의 수주량 감소에 맞춰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 조절을 통한 전략적 재고관리를 고려 중이다.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OCI 에너지의 경우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 로퍼(Sun Roper)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 지연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럭키7(100MW), 페퍼(120MW) 등 총 220MW 규모의 프로젝트 매각을 목표로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현재 3, 4단지(2643세대) 입주 완료 및 6단지(1734세대)의 공사 진행률이 반영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이 완료되는 7단지(1453세대)의 분양이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속되는 미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아프리카, 중동 등 저관세 국가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OCI 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텍사스 셀 공장을 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총 2억 65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의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캐파)을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태양광 손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 부지에 20만평방피트(약 5천600평) 규모의 시설 확장을 완료했고, 텍사스주 정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공업 용수 등 필수 인프라 설치를 위한 각종 인허가를 이미 확보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대대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내 셀 생산 및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현지 부품을 사용한 프로젝트에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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