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전기 그란 쿠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모델 ‘뉴 i4’를 국내에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에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판매에 돌입했다. 뉴i4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다.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 i4의 전면부는 새로운 세로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세련된 마름모 패턴의 BMW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후면부에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그래픽이 돋보이는 레이저 리어라이트를 탑재해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실내에는 D컷 스타일의 M가죽 스티어링 휠과 은은한 간접 조명이 들어간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를 도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압권은 고성능 모델인 BMW 뉴 i4 M50 xDrive다. 이 모델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특유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담겨있다. 전면부에는 가로 바(bar) 타입의 BMW M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상단에 붉은색 표시가 인상적인 D컷 스타일의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스포츠 세단의 표준을 만들어온 BMW는 전기차(EV) 뉴i4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녹여냈다. 뉴 i4 eDrive40에는 BMW의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효율을 선사한다. 싱글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 만에 도달한다.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20km다.
특히 뉴 i4 M50 xDrive는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 차축에 각각 탑재됐다. 덕분에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81.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3.9초에 불과하다.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도 장착돼 우수한 주행 안정성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BMW 뉴 i4의 판매가격은 뉴 i4 eDrive40 M 스포츠 7830만원, 뉴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8450만원, 뉴 i4 M50 xDrive가 8490만원, 뉴 i4 M50 xDrive 프로가 9160만원(부가세 포함·개별 소비세 3.5%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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