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은 24일 기내 에어카페 매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에어카페 매출(89억 원)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2013년부터 에어카페를 통해 기내에서 간편식과 음료, 기획상품 등을 판매해왔는데 매출 1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에어카페와 기내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은 최대 38%(국내선 대상), 간편식 세트는 최대 33%(국제선 대상) 가격을 낮춰 제공한다. 또 공진보, 안마 가전은 각각 88%, 5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기내에서 판매하고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세트’ 기내식도 4000원 할인한다. 패밀리 세트는 햄 김치 치즈 볶음밥, 단호박 샌드위치, 꾸러기 도시락 세트로 구성된다.
제주항공은 고정 환율을 적용하는 기내 면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4월 평균 환율 1447원(4월 1일~4월 23일) 대비 57원 낮은 1390원의 환율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주류 상품 최대 40% 할인, 해외공항 심야 출발편(22시~04시) 일부 품목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몰 J샵 기획전도 준비했다. 5월 11일까지 제주항공 기획 상품을 72%까지 할인하고 5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주항공 창립 20주년 기획 상품을 한정 출시해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구성했다” 면서 “제주항공과 함께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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