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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역 주민 위해 팔 걷어붙인 산단공

임직원, 의성군 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

이상훈(왼쪽 세번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22일 김주수(〃 네번째) 의성군수에게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리 일대에서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월 영남권에 발생한 산불로 의성군 지역에서는 농작물 재배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산단공은 피해주민의 일상회복을 돕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산단공은 대구 본사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사회를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의성군 문화원에서 개최하고 이상훈 이사장을 포함한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홍천식 이사, 조홍철 이사, 박준호 이사, 이정문 노동이사 등 임직원 40명이 복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산단공 임직원은 산불로 인해 훼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화재로 발생된 잔해물 분리수거 등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하는 동시에 복구활동 지원을 위해 200만 원을 의성군에 전달했다. 산단공은 앞서 9일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대구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산단공은 복구 활동을 펼치는 한편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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