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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코스맥스 신용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

외형 성장세·가동률 상승 등에 주목





한국신용평가는 코스맥스(192820)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인 BBB+다.

한신평은 코스맥스의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됐고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한신평은 코스맥스가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ODM·OEM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1조 6001억 원에서 2023년 1조 7775억 원, 지난해 2조 1661억 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한신평은 “글로벌 경기둔화 기조 하에서 소비심리가 저하되고 있으나, 화장품의 필수재적 특성, 다변화된 거래처 기반, 최근 실적 호조를 견인한 국내 중소형 브랜드 중저가 제품의 경기침체 시 수요 하방경직성 및 미국, 동남아 지역에서의 K뷰티 인기 지속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늘어난 공장가동률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은 코스맥스의 공장 가동률은 과거 국내 공장 기준 평균 50%대에서 2023년 60%대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해외법인도 호조를 보인 결과 연결 영업이익률이 2023년 6.5%에서 지난해 8.1%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본사의 제품 수주 호조에 따른 높은 수준의 가동률 지속 및 미국 법인의 공장 통폐합 이후 나타난 영업적자 폭 축소 등에 힘입어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코스맥스의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코스맥스이스트 유상감자와 평택 2공장 증설, 상해 사옥 건축 등 대규모 투자 및 운전자본부담 등으로 순차입금이 증가했지만, 이익창출력 확대에 힘입어 재무 커버리지는 완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올해에도 평택1공장 증축 및 상해 사옥 관련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긴 하지만, 제고된 영업창출현금을 기반으로 자금 소요에 원활하게 대응하며 재무안정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EBITDA/매출액은 2022년 8.1%에서 2023년 11.6%, 지난해 12.8%로 올라섰고, 올해와 내년은 각각 13.7%와 14.2%로 추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한신평은 “대다수의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가 자체적인 제조시설 없이 ODM 업체에 위탁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업력, 우수한 제품개발력 및 기술력을 갖춘 화장품 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전방 수요 호조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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