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인시스, 삼양컴텍 등 4개 기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도우인시스 △삼양컴텍 △싸이닉솔루션 △뉴엔에이아이가 이달 상장 예심 승인을 받았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은 상장 주관사 선정 이후 재무·세무·법무 실사 등을 거쳐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하고, 이를 통과하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 IPO 중후반부 과정에 들어선다.
삼양컴텍은 전차용 방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K-2 전차에 쓰이는 전면부 복합장갑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 1416억 원과 영업이익 181억 원을 거뒀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도우인시스는 초박막강화유리(UTG) 후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UTG는 폴더플 데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지난해 매출 1417억 원과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뉴엔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7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뒀고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를 주력으로 설계한다. 지난해 매출은 1674억 원, 영업이익은 53억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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