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15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화학 계열사 삼양사(145990)와 삼양이노켐이 '퍼포먼스, 스페셜티&친환경'을 주제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를 선보인다.
퍼포먼스 부문에선 금속의 색상과 질감을 플라스틱으로 구현한 '메탈리너스'와 광 투과율이 우수해 자동차의 주간주행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투과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전시한다. 스페셜티 부문에서는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원래 크기를 유지하려는 성능이 우수하거나 저온 충격에 높은 강도를 보이는 폴리카보네이트 계열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소재로는 폐어망으로 만든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옥수수로 만든 100% 바이오 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 등을 소개한다.
삼양그룹은 올해 전시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선 삼양그룹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스페셜티 소재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플라스는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약 150여개 국가,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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