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가 경남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인공지능(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AI 랩은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LG디스커버리랩은 청소년들의 AI 교육을 지원하는 체험형 교육기관으로 서울과 부산에 위치해 있다. LG는 올해 반성중을 시작으로 경남·충남·전남 지역 12개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로봇 지능과 시각 지능 수업이 진행됐다. 로봇 지능 수업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시각 지능은 AI가 사람의 표정이나 동작을 보고 판단하는 원리를 배우고 손동작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술 반성중 교사는 “기존 수업들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 간단한 코딩을 진행하거나 만들기 체험을 하는 수준이었는데 찾아가는 AI 랩의 경우 이론만이 아니라 완성도 높은 실제 교구로 수업을 하면서 직접 설계하며 구동하고 움직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LG는 지금까지 8만 명이 다녀간 LG디스커버리랩을 통해 연간 3만 3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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