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가칭 용인FC 창단을 준비 중인 경기 용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가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 재단사업 범위 △재원 조성 △출연금 지원 △임원 구성·이사회 운영 △경기장 우선 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용인시는 신설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한다. 다음달 중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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