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올해 LG전자는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으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앞서 LG전자는 2016년과 2022년, 2023년에 글로벌 구매·공급망 운영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을 받으며 2014년부터 총 7번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GM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고객 관리와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향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텔레매틱스(차량용 통신모듈),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전장부품 영역 전반에서 제품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SDV의 핵심인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와 차량용 웹OS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자동차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수상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설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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