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11월 30일까지 유휴공간을 활용한 ‘삼각텃밭’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텃밭은 마포구와 인접한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69-3 일대에 있다. 땅 전체 모양이 삼각형으로 이뤄져 ‘삼각텃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포구는 올해 총 54구획의 텃밭을 마련해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구민 54명에게 1구획씩 분양했다. 이들은 친환경 농법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텃밭을 운영한다. 화학 농약과 제초제, 비닐 등은 사용을 금지한다.
마포구는 삼각텃밭 사업이 도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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