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19일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5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롯데 노사와 가족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테마로 한다. 임직원과 가족 2200명이 참여해 롯데월드타워 최고층인 123층 오르기에 도전한다.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은 2018년 처음 시작해 롯데월드타워 최정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노사가 함께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행사다. 매년 신청자 수가 6000명에 달할 정도로 그룹 내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경쟁 부문도 신설해 개인과 계열사로 나눠 시상하는 게 특징이다. 경쟁 부문에 참가하는 계열사는 롯데물산, 롯데문화재단,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멤버스 등 총 5개사다. 계열사별로 남성과 여성 직원 각 3명이 선수로 나서 릴레이 형식으로 롯데월드타워 정상에 오른다. 참여 선수는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 외국인 직원 등 계열사별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우승한 회사에는 롯데 상품권 123만 원을 시상한다.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2013년 제정한 ‘다양성 헌장’에 따라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담긴 행사”라며 “노사가 롯데월드타워 정상이라는 목표에 함께 도전하는 행사이자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즐기는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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