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대학은 성학준 의학공학교실 교수를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성 교수는 재생의공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기초의학과 임상 분야 융합·중개 연구를 주도해 각종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간암 환자의 조직을 수술 중 바로 채취해 생체 내 배양환경과 같은 네트워크칩에 이식한 다음 항암제 내성이 강한 암세포만을 분리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주도했다.
'용운의학대상'에서 명칭이 변경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용운장학재단과 연세대 의대가 기초 및 중개의학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성 교수는 10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와 기념 메달,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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