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7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가 가진 디자인 철학과 다양한 예술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다. 기아는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한다.
기아는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자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와 협업한 '마키'는 공중에 설치된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브랜드의 역동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라는 것이 기아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와 협업한 '더 케이브'도 전시된다. 동굴 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상황을 연출한 작품이다. 천장의 장치에서 나오는 거품이 거대한 구름으로 변하는 '비욘드 더 호라이즌'도 선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