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부적절 세리머니' 음바페·뤼디거에 제재금 부과

UCL 16강 2차전 세리머니 관중 자극 의혹 받아와

UEFA, 조사 끝에 두 선수와 세바요스에 제재금

2024~2025 UCL 16강 2차전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안토니오 뤼디거(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부적절한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안토니오 뤼디거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UEFA는 5일 뤼디거에게 4만 유로(약 6400만 원), 음바페에게 3만 유로(약 4800만 원)의 제재금과 함께 UEFA 주관 클럽대항전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UEFA는 출전 금지에 대해서는 1년 유예기간을 둔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3월 13일 열린 2024~2025 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차기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상대 팀 관중을 자극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의혹이 불거지자 UEFA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두 선수를 비롯해 함께 세리머니에 동참했다고 알려진 다니 세바요스에게도 함께 징계를 부여했다.

UEFA는 세바요스에게도 2만 유로의 제재금을 물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달 9일 아스널(잉글랜드)과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