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왔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면서 5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전 목사는 “저희들이 이미 느낌이 와서 4·19와 5·16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에 저항해 일어난 4·19 혁명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군사정변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저는 국민 혁명 의장으로서 절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넘겨줄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중반으로 올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의사를 무시하고 헌재가 범죄 행위를 저질렀으므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하여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모든 분들, 3000만 명 이상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헌재 재판관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헌재가 왜 전원일치로 파면하느냐. 이 사람들은 법조인이고 역사를 모른다.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건국했고 박정희가 일으켰다”며 “법조인들은 맹꽁이들이다. 오늘 헌재 재판관들은 역사적인 탄핵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헌법보다 국민저항권이 위에 있다. 동의하느냐”며 “이건 윤 대통령이 가르쳐줬다. 헌법 위의 권위가 국민저항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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