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2일 중랑천변에 제1·2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015년 월계동에 중랑천 제1파크골프장을 임시 조성했고, 작년에는 상계동에 제2파크골프장을을 추가 조성해 임시 운영해 왔다.
두 파크골프장의 정식 개장일은 다음달 2일이다. 노원구민을 포함해 누구나 이용할 수있다. 이용을을 원하는 사람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은 14일부터 시작된다. 노원구민은 14일부터 18일까지, 타지역 주민은 17일부터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매달 이용일 2주 전 평일에 순차적으로 예약하면된다.
제1파크골프장과 제2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은 조금 다르다. 제1파크골프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등록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2파크골프장은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있다. 두 파크골프장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구는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파크골프장이 정식 개장을 맞아 더 많은 주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중랑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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