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한화(000880)·코오롱(002020)과 함께 어린이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프라·교육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제6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미래 세대의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21개교 1만 5000명의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태양광 발전설비와 스마트 에어샤워, 에어클린매트 등을 설치했다. 올해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와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6개교에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한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를 통해 2009년부터 2146개교 15만여 명의 초중생에게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제공했다. 코오롱은 수도권 외곽의 소규모 학교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서울과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전시 체험 공간에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제작한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태양광·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은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제공하고 유휴 교실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쉬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맑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이 돈만 벌지 말고 사회문제도 같이 해결하자는 뜻을 담아 모였다”며 “기업 활동들이 정부 정책과 결합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효과는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 지원(현대자동차·효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SK(034730)·신한은행·이디야커피), 지역 아동 보육 인프라 지원(롯데·하나금융그룹), 간병 돌봄 가족 지원(LG·두산), 이주 배경 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경기도상의연합회)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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