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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스틱인베 지분 6% 매집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장내 매수

같은 기간 스틱인베 주가 28% 급등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이호재기자




얼라인파트너스가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의 지분 6% 이상을 확보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얼라인은 이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장내 매매를 통해 스틱인베 주식 총 276만 9478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얼라인의 스틱인베 지분은 6.64%가 됐다. 보유 목적으로는 일반 투자를 제시했다. 얼라인의 스틱인베 취득 단가는 7792원에서 9299원까지다. 얼라인이 지분을 매집한 기간 스틱인베의 주가는 무려 28.79% 급등했다. 다만 이날 스틱인베는 상승세를 멈추고 전 거래일 대비 3.28% 내린 9130원에 마감했다.



얼라인은 행동주의 펀드로 최근 코웨이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집중투표제는 대다수의 상장기업에 지배주주가 존재하고 지배주주들이 지분율 대비 이사회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핵심적인 기업 거버넌스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에서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 자본시장 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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