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대 이끌어갈 회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26일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6기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네이버가 되기 위해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이사회 의장에 8년 만에 복귀했다. 2017년 3월 "회사 사업에만 매진하겠다"며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듬해에는 19년만에 등기이사직도 내려놨다.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에는 해외 사업을 비롯한 큰 비전 창출에 집중해왔다.
이 의장은 매출 10조 원 시대를 연 최수연 대표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포함한 신진 리더십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지금과 다음 세대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라며 “네이버를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는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이용자와 기술을 가장 중심에 두도록 과감하게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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