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튜너, 링겐펠터(Lingenfelter)가 쉐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콜벳(Corvette)’을 더욱 강력하게 다듬었다.
링겐펠터는 최근 자사의 공식 채널을 통해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Eliminator Spec S 427)’라 불리는 8세대 콜벳을 위한 새로운 튜닝 엔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의 핵심은 바로 더욱 넉넉해진 배기량, 그리고 이러한 배기량에서 터져 나오는 강력한 성능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은 기존의 V8 6.2L 규격의 LT2 엔진을 기반으로 배기량을 7.0L까지 확대하고, 각종 새로운 부품 및 조율 등이 더해져 강력한 성능을 낸다.
링겐펠터의 설명에 따르면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 엔진은 최고 출력 700마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이를 위한 각종 조율 등이 더해져 강렬함을 자랑한다.
특히 이러한 성능을 고옥탄 연료가 아닌 통상의 연료(옥탄가 91)로도 구현이 가능한 만큼 기존 콜벳 운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어필하고 있다.
또한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 파워유닛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더욱 견고한 엔진 블록과 샤프트, 그리고 오일 시스템 등을 새롭게 다듬어 ‘주행 완성도’ 역시 높였다.
다만 판매 가격은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 일루미네이터 스펙 S 427의 판매 가격은 2만 3,95달러로 책정됐으며 각종 악세사리 및 추가 구성에 따라 더욱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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