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2912명이 합격했다. 지난해보다 110명 줄어든 수준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실시한 제 6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 4259명이 응시해 2912명이 합격,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합격점수는 평균 68.4점(총점 349점)으로 전년 대비 1.5점 하락했다.
최고득점자는 서울대에 재학 중인 만 24세 정찬영 씨로 총점 456점(평균 89.4점)을 받았다. 최연소자는 고려대에 재학 중인 만 20세 최성헌 씨다.
올 1차 시험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1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25~29세)이 54.5%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31.2%), 30대 전반(12.4%) 순이었다.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40%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57.8%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68.7%였다.
2차 시험 응시 예상 인원은 이번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 받은 2722명을 더한 4650명이다. 올 최소 선발 예정 인원 1200명 기준 경쟁률은 3.9대1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5월 8~20일이다. 시험일은 6월 28일 및 29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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