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00731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오른 3조 53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9% 줄어든 2220억 원, 당기순이익은 14.89% 줄어든 1375억 원이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다소 밑돈 수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 5029억 원, 영업이익은 2400억 원으로 전망됐었다. 이경순 iM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등 해외부문의 영업실적이 성장 중이며 해외 신규 법인설립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측면에서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해외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면서도 “해외 비중이 11% 수준이며 환율 상승에 따라 일부 원재료 투입 가격 변동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 1분기 단기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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