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S일렉트릭,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1600억에 수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연합뉴스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북미 빅테크 회사를 상대로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발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미국 내 전력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6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회사로부터 전력 공급 시스템을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전력 및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같은 프로젝트에서 약 900억 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언급한 수주 임박 건이 현실화한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취재진에게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거의 수주 단계에 와 있으며 올 해 말 또는 내년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S일렉트릭이 잇따라 미국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형 전력 인프라 등 전력 시스템 수요가 크게 늘어나 경험을 쌓은 LS일렉트릭의 사업 반경이 넓어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은 11%로 추정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까지 합치면 연평균 증가율은 26∼36%로 관측된다. LS일렉트릭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배전시장에 주목해 현지 전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