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 빅데이터 기반 푸드테크 플랫폼 ProBrand(프로브랜드)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ProBrand는 최근 IT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서 CBO(사업총괄책임자)를 역임하며 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남현 CEO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남현 CEO는 2022년 론칭된 지도 기반 반려견 생활정보 플랫폼 ‘델고(DELGO)’에서 COO를 역임하며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전략을 설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서울 13기) 선정, 2024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초기관광벤처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IT 플랫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F&B 산업에 접목해 빅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F&B 플랫폼 ProBrand를 설립했다.
ProBrand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된 김영헌은 PB 브랜드 R&D 전문가로, 2024년 냉동육 밀키트를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 등 전국 주요 대형 마트에 입점시켜 점포당 연 평균 4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ProBrand는 F&B 산업의 마케팅, 제조, 주문, 판매 등 모든 과정에 빅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하여 도심형 공장형 온·오프라인 맛집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밀키트를 전국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브랜드의 남현 CEO는 "소비자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도심형 공장형 맛집을 구축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사의 수익 구조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완성한 후, 동일한 시스템을 가맹점에 도입하여 인건비 절감과 제조 과정의 효율화, 회전율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무결점 공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현 CEO는 ProBrand가 ‘자영업자 살리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재 요식업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경기 불황뿐만 아니라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비효율적인 운영 구조 때문"이라며,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