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389470)이 바이오산업 기술개발(R&D) 국책 과제 주관사로 선정되며 7%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벤티지랩 주가는 전일 대비 2700원(+6.71%) 오른 4만 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하락했던 주가는 오후 장 마감에 가까워지며 급등했다.
인벤티지랩이 국책 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벤티지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핵산치료제 맞춤형 지질나노입자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자동화 공정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맡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연구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57개월이다. 총 연구비는 85억 1600만 원이다. 인벤티지랩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29억 7500만 원이다. AI 기반 지질나노입자(LNP) 제형을 최적화하고 자동화 제조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임상 후보물질 확보와 임상시험계획(IND) 개발 전략 수립 등으로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인벤티지랩은 “AI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LNP 제형 시스템 개발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기반 대량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상용화와 기술 자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등 산업 전반의 성장과 연구개발 기반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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