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의 수탁고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MAN 그룹의 글로벌 채권펀드인 ‘Man Global Investment Grade Opportunities’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피투자펀드는 MAN 그룹이 선정한 150여개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지역배분을 통해 인덱스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피투자펀드는 2021년 11월 10일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 31.4%를 기록했으며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14.3%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맞춰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월배당펀드’도 출시 1개월 만에 수탁고 50억 원을 돌파했다. 기존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와 동일하게 운용되며 월배당 기능을 추가한 펀드로 연 5~6% 수준의 배당을 추구한다. 특히 피투자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이 8.6% 수준이고, 채권수익률(Yield)이 5.6%인 점을 감안하면 월배당 뿐 아니라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트럼프정부의 여러 정책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식자산 등 위험자산의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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