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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안랩…안철수 "초일류 기업 되어달라"

강석균 대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안랩 창업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랩




“30주년을 맞은 오늘,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안랩(053800) 창업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강석균 안랩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안 의원은 창업 이전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설립 이전을 회고하고 창업 초창기 회사가 언제 없어질지 몰라 단체 사진을 4년 후 찍은 사연과 실리콘밸리와 환경이 비슷한 판교로 사옥 부지를 결정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안 의원은 “큰 방향으로 생각할 때 옳은 방향, 그게 결국은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 모든 것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개인이나 기업만이 아니라 항상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이 옳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랩


안랩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대표는 안랩을 글로벌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 매출 3000억 원, 5000억 원을 넘어 1조 원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안랩은 이날 기념식에서 회사 30년 역사를 조망하는 ‘안랩 히스토리관’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히스토리관은 회사 연혁과 보안 역사 속 주요 사건 및 안랩 활약상, 비하인드 스토리,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제품 패키지 등 각종 사료 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연례행사인 전 직원 단체 사진 촬영도 진행했으며 회사 임직원과 자회사 제이슨·나온웍스·안랩블록체인컴퍼니·안랩클라우드메이트 등 대표도 참석했다.

안랩은 창립 기념식을 전후해 복지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300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10일 헌혈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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