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의 연구개발(R&D) 등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 많은 6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의 지난해 추진실적 및 올해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총 6조 6528억 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 지자체별로 수립한 과학기술혁신계획에 기반해 기획된 지자체 주도의 내년 신규 사업은 소관 부처와 예산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또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키워 지역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초격차 산업분야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관한 상용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도 새롭게 육성하여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역과 함께 전략기술 분야의 R&D, 지역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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