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과 CJ(001040)올리브영이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리브영의 온라인몰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차병원 전문의가 감수한 여성 건강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성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번 협업은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최근 올리브영이 15~49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월경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기보다 온라인에서 얻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상혁 차병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월경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는 생애주기별 여성의 건강 관리에 힘써 온 차병원의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상세하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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