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미국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식스솔루션즈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LS그룹의 미국 전선 계열사로 지난달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돌렸다. 이후 숏리스트를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대신·신한투자증권 등 6곳으로 정한 후 이달 4일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실시해 상장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했다.
미국 법인인 에식스솔루션즈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법인의 국내 증시 상장 사례가 드문 만큼 관련 경험 및 레코드(기록)를 쌓고 싶어하는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4년 동안 해외법인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IPO 업무 수주는 과거 레퍼런스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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