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4월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에서 부과하는 소형 택배 가격을 최대 100원 올린다. 대형 택배 가격은 최대 300원 내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같은 내용의 기업 택배 및 편의점 택배 요금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정은 온라인 쇼핑몰 등 이커머스 판매자 계약택배와 편의점 택배가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2kg 미만 소형 상품의 경우 90~100원 인상된다. 2kg 이상 20kg미만의 중형 상품 중 일부는 70~100원 오른다. 20kg 이상의 대형 상품은 최대 300원 인하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최저임금,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운영비가 늘어 택배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판가테이블을 동결했지만 원가부담 증가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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