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연결 노선에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추가 개소하며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워터는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6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를 설치하는 등 총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신규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상업운전을 시작한 충전소는 △함안휴게소 순천방향 350kW 6기, 200kW 1기 △함안휴게소 부산방향 350kW 4기, 200kW 1기 △산청휴게소 통영 방향 350kW 3기, 200kW 1기 △의성휴게소 청주방향 350kW 1기, 200kW 1기 등이다. 이외에도 △옥계휴게소 속초방향 350kW 2기, 200kW 1기 △군위휴게소 부산방향 350kW 1기, 200kW 1기 등이 지난달 25일부터 운영 중이다.
워터는 모든 신규 충전소에 최소 1기 이상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NACS(북미충전규격)와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호환형 충전기다. 양팔형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한 번에 한 대의 차량만 충전 가능하다.
이번 충전소 확충을 통해 워터는 남해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경부선과 연결되는 청주영덕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계된 통영대전고속도로, 서해안·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해고속도로까지 포함해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4월 말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6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7대 간선축 고속도로 및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한국도로공사가 초급속 충전 인프라 보급을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충전 인프라의 질적·양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워터 또한 촘촘한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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