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넥스트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누적 사용자가 출시 후 한 달 만에 3500만 명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된 미니 디앱은 카이아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이다. 별도 앱 설치를 하지 않고도 라인 메시저 내에서 디앱 포털이나 각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에서 곧바로 게임·소셜·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앱을 경험할 수 있다.
미니 디앱의 주요 사용 국가는 한국·일본·대만·태국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상자산 지갑은 300만 개 넘게 생성됐다. 1인당 평균 구매 금약은 약 39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디앱 아이템 결제의 32%는 신용카드 등 비가상자산으로 이뤄졌다. 이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디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총 42개 미니 디앱이 출시됐고, 누적 사용자 1위 디앱은 170만 명을 확보했다. 매출 1위 디앱 매출은 약 12억 원에 달한다.
고영수 라인넥스트 대표는 “미니 디앱이 라인 메신저 주요 사용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양한 디앱이 각 토큰의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미니 디앱 출시 후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성을 강화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선례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웹3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전세계 개발자 및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카이아(KAIA) 가격은 소폭 올랐다. 이날 오후 4시 51분 빗썸 기준 KAIA는 전일 대비 1.70% 오른 179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