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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최대 수혜는 ‘세아제강’…주가 20%는 더 오른다 [줍줍리포트]

상상인증권 리포트

목표주가 16.6만→21.5만

트럼프 정책 반사이익 예상

세아윈드에서 시험 생산된 직경 8미터 규모 대형 철강 캔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한국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증권가에선 수혜주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국내 1위 강관업체인 세아제강(306200)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아직 한미 양국 간 협의 단계에 있어 불확실성이 있지만 사업이 진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업체는 세아제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프로젝트엔 스테인리스(STS) 강관뿐만 아니라 유정관, 구조관 등 다양한 제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제강은 생산능력 160만 톤 규모의 국내 1위 강관업체다. 전기저항용접(ERW)이나 아크용접(SAW) 등 규격에 따른 용접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미국 현지 유정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반영이 점차 이뤄지면서 2~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관세정책 강화로 현지 유정관(OCTG) 가격 상승, 미국 내 원유 및 가스 생산량 증가 기대 등을 고려한 에너지용 강관의 업사이클 진입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쿼터제 폐지 및 3국 관세 부과에 따른 판매량 확대 등 트럼프 정책 반사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25~2026년 외형 및 이익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16만 6000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크게 높였다. 5일 종가 17만 6600원 대비 21.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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